
밴드 원리퍼블릭(One Republic)의 공동 창립 멤버인 팀 마이어스가 캘리포니아 부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그의 캠프는 공식 발표를 통해 “팀은 경력 정치인과 특수 이익 세력이 지배하고, 노동계층에 불리하게 짜인 고장 난 정치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해 부지사직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마이어스는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다.
캘리포니아 부지사직은 전통적으로 주지사직으로 가는 디딤돌로 여겨져 왔다.
개빈 뉴섬 주지사도 2019년까지 8년 동안 부지사를 지낸 바 있으며, 현직 부지사인 엘레니 쿠날라키스는 뉴섬 주지사의 임기 제한으로 차기 주지사 자리를 노리고 있다.
마이어스에게 이번이 첫 정치 도전은 아니다. 그는 과거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공화당 하원의원 켄 캘버트에 맞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선거에서 마이어스는 민주당 소속 경쟁자들과 함께 경합하게 된다. 경쟁자에는 재무관 피오나 마, 개빈 뉴섬 주지사의 고문 조시 프라이데이, 마이클 터브스 전 스톡턴 시장, 캘리포니아 세무조정위원회 위원 마이크 셰이퍼, 주 상원의원 스티븐 브래드퍼드, 그리고 자넬 켈먼 등이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