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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어떤 식이든 그린란드 인수할 것” … 임대 아닌 획득

2026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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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즉석 질의응답에서 블룸버그 소속 여성 백악관 기자의 ‘에프스타인 파일’ 관련 질문을 끊으며 “조용해, 피기”라고 지목해 논란이 된 순간. Don Winslow@donwinslow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1일 미국은 “어떤 식으로든” 덴마크의 자치령 그린란드를 인수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그린란드와 관련, 임대나 단기 계약을 고려하지 않고 영토를 ‘획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임대나 단기적 보유가 아니라 획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단순히 섬에 군사기지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나는 그들과 거래를 하고 싶다. 그것이 더 쉬울 것이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린란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그린란드 요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럽 동맹국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것이 나토에 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우리가 나토를 필요로 하는 것 이상으로 나토가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나토를 구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나토가 필요할 때 미국을 지지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나는 우리가 나토를 필요로 할 때 그들이 우리를 위해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그는 말했다.

트럼프는 또 러시아와 중국의 군함 및 잠수함이 그린란드 주변에 “득실거린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며, 미국이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하지 않으면 러시아나 중국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1일 나토의 정보 브리핑에 접근할 수 있는 북유럽 고위 외교관 2명 중 1명의 말을 인용해 “그린란드 주위에는 군함도 잠수함도 없다”고 보도했다. 두 외교관은 FT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그린란드 주변에서 러시아나 중국 선박이나 잠수함이 작전을 수행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이는 트럼프의 주장과 정면 배치된다고 말했다.

미 언론 매체 폴리티코는 에스펜 바르스 아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도 노르웨이 방송사 NRK에 그린란드 인근에 러시아나 중국의 활동이 “매우 적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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