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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불임 모기’ 10만 마리 살포 시작 … “앵클 바이터 박멸 실험”

미션 비에호 주거지역서 X-ray 멸균 수컷 모기 매주 방사

2026년 05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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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모기 관리국이 생식능력이 없는 모기를 방사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모기 관리국

오렌지카운티 모기 관리국(Orange County Mosquito and Vector Control District)이 5일부터 미션 비에호 한 주거 지역에서 매주 수천에서 최대 10만 마리의 X-ray 멸균 수컷 모기를 방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해당 지역에서 진행되는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앵클 바이터(발목을 무는 모기)’로 알려진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방사되는 모기는 사람을 물지 않는 수컷으로, X-ray로 불임 처리된 상태다. 이 수컷들이 야생 암컷과 교미하더라도 번식이 이루어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전체 개체 수 감소를 유도하게 된다.

방사되는 개체 수는 해당 지역 트랩에서 수집되는 모기 개체 수에 따라 매주 조정된다.

오렌지카운티 모기 관리국이 생식능력이 없는 모기를 방사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모기 관리국

이번 프로그램은 약 1년 이상의 주민 대상 교육과 홍보를 거쳐 시행된 것으로, 주민들이 사전에 충분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이 진행됐다.

당국은 모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생활 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물이 고일 수 있는 화분 받침, 통, 저장용기 등을 제거하거나 배수 구멍을 뚫고, 물이 담긴 상태로 방치된 용기를 없앨 것을 권고했다. 또한 쓰레기통과 장난감, 재활용통은 반드시 밀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빗물 저장통은 완전히 밀봉해야 하며, 모기 기피제 사용도 권장된다. 성분으로는 DEET, 피카리딘, IR3535,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등이 포함된 제품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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