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 예상을 웃돈 고용 지표 등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9포인트(0.02%) 오른 4만9609.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1.82포인트(0.84%) 뛴 7398.9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0.88포인트(1.71%) 상승한 2만6247.08에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6주 연속 상승하며 2024년 이후 최장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이날 시장은 시장 예상을 상회한 고용지표, 이란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달보다 11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5만5000명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었다.
실업률도 예상치에 부합한 4.3%였다.
투자자들은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해 이란이 미국의 제안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시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이란과 협상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오늘은 뭔가를 알게 될 것이다”며 “우리는 그들로부터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은 기술주들이 이끌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주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는 이날 각각 15.49%, 16.60% 급등했다. 주간 기준 각각 약 38%, 약 32% 폭등했다.
글로벌트인베스트먼츠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키스 뷰캐넌은 다만 최근의 이러한 랠리가 계속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낙관론이 시장을 지나치게 떠받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시장은 우리가 목격하는 위험을 반영하지 않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동 분쟁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AI 투자와 그 파급 효과, 그리고 실적이 경제를 분명 떠받치고 있다”며 “그러한 투자와 낙관론이 없다면 경제는 아마 상당히 부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군이 오만만에서 이란 유조선 2척을 무력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95.24달러로 0.64% 뛰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