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일대에서 떼강도 행각을 벌이던 용의자 14명을 검거했다고 LAPD와 시장, 그리고 노스트롬 관계자와 그로브몰 관계자 등 30여명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리고 14명을 체포했고, 그들로 부터 34만여 달러어치의 장물을 압수했다고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그 14명의 용의자들은 모두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보석금을 내거나, 최근 보석금 없이 풀려나는 법을 이용했거나, 또는 18세 미만 청소년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들을 다시 법정이 부를 때 까지는 또 상당한 시간이 흐를 것이고, 또다른 절도나 강도 행각으로 이어질 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검거된 14명이 집단 절도 행각에 포함됐는지, 지난 한달간의 11건의 떼강도 사건과 관계가 있는지, 또다른 절도 행각이 있는지, 연말 쇼핑시즌 다름 범죄계획이 있었는지 아무것도 캐내지 못한채, 용의자들이 경찰서를 유유히 빠져나가는 것을 경찰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했다. 지금 법이 그렇다.
오히려 법의 구멍을 잘아는 범죄자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무어 국장은 “형사사범제도를 조정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절도범들은 법의 구멍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석금 제도를 악이용하며, 똑같은 범죄를 계속해서 저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