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앤아웃 버거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인앤아웃은 9일 MGM 그랜드 북쪽에 위치한 쇼핑 복합시설 BLVD 라스베이거스에 신규 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새 매장은 파크 MGM과 아리아 호텔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객들은 더블더블 버거와 애니멀 프라이를 즐기면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매장 규모는 실내 공간 8,000제곱피트, 야외 테라스 2,500제곱피트로 총 1만500제곱피트에 달한다.
이는 미국 내 인앤아웃 매장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가장 큰 매장은 캘리포니아 바스토에 위치한 매장으로, 라스베이거스와 남가주를 오가는 여행객들의 주요 휴게소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새 라스베이거스 매장은 바스토 매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앤아웃 지점과 달리 드라이브스루 시설을 갖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남가주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 대기 행렬은 스트립 지역에서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매장은 실내 170명, 야외 50명 등 총 220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약 70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시작 시급은 18.25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네바다주의 최저임금인 시간당 12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인앤아웃은 1948년 해리 스나이더와 에스터 스나이더 부부가 LA 교외인 볼드윈파크 프랜시스키토 애비뉴와 가비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 작은 햄버거 가게를 열면서 시작됐다.
현재 본사는 어바인에 위치해 있지만 오는 2029년까지 본사 운영을 다시 볼드윈파크로 이전할 계획이다.
창업주의 손녀인 린시 스나이더-엘링슨이 현재 비상장 가족기업인 인앤아웃을 이끌고 있다.
인앤아웃은 현재 미국 10개 주에서 43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서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최근에는 가장 동쪽 지역인 테네시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린시 스나이더는 향후 추가적인 타주 진출도 회사의 확장 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인앤아웃은 라스베가스에서 본격적인 햄버거 경쟁에 뛰어 든 셈이 됐다.
베가스에는 내장파괴버거(고칼로리버거)로 유명한 하트어택그릴이 있고, 유명셰프가 운영하는 고든 램지 버거가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