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20일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정청래 대표를 향해 비판의 메시지를 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순방 대국민 보고 브리핑 중 가장 가슴 아픈 말씀은 ‘국정은 변한 게 없다'(라는 말씀)”라며 “정책도 결과도 그대로인데, 지지율이 폭락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8일 MBC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정 대표의 연임 도전 가능성을 두고 “욕심”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조계원 의원은 “민심의 매서운 경고를 외면한 채 자화자찬과 분열의 ‘쇼윈도 정치’로 연임에만 몰두하는 정청래 대표의 행태는 안쓰럽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윤준병 의원도 “당원 1인1표는 당원주권의 필요조건의 하나일 뿐 충분조건은 결코 아니다”라며 “6.3 지방선거에서 ‘불복절차 없는 감산 대상자 확정’, ‘법원 가처분신청자의 일률적인 감산 적용’, ‘정치신인으로 비례대표 자격 제한’ 등 중요 공천기준을 당대표 지시나 사무총장의 민원 회신 방식으로 결정한 당무처리는 당원주권정당이 아니었다”고 했다.
김영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동지의 언어로 전당대회를”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었다는 지도부가 당내 비판의 목소리엔 귀를 닫고 모르는 채 한다”, “정청래 대표의 정의로운 결단이 필요하다” 등의 발언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