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ds up neighbors….It will stay relatively cool through Sunday, then a quick heat up for the middle to end of the week.
남가주에 이번 주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화요일(23일)부터 목요일(25일)까지 평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월요일부터 시작돼 수요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요일이 이번 폭염 기간 중 가장 더운 날이 될 가능성이 높다.
LA카운티와 벤투라카운티 내륙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화씨 90도대 초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사막 지역은 화씨 100도(섭씨 약 38도)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됐다. 반면 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선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에서 80도대 초반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기상청은 고기압이 남가주 상공을 강하게 덮으면서 내륙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4~10도 이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LA카운티 일부 지역에 대해 화요일 오전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폭염주의보(Heat Advisory)를 발령했다. 당국은 기준치에 미치지 않는 지역이라도 야외 행사 참가자와 지역 기후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의 경우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의 캐럴 실리버티 대변인은 “기온 상승은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에어컨이 없는 주민들에게 열 관련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LA다운타운과 도심 지역 기온이 9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샌퍼낸도밸리와 샌개브리얼밸리는 90도대 중반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또한 앤텔로프밸리와 산타바버라카운티 쿠야마밸리 일부 지역은 100도를 웃도는 폭염이 예상된다.
이번 더위로 인해 6월 내내 이어졌던 ‘준 글룸(June Gloom)’ 현상도 한동안 약화될 전망이다. 해안 안개층이 줄어들면서 남가주 전역에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기상청은 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사이 상층부 수증기가 유입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강수 가능성은 낮지만 LA카운티와 벤투라카운티를 중심으로 5~15% 수준의 약한 소나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과 건조한 날씨는 산불 위험도 높일 수 있다. 기상청은 건조해진 식생과 강한 열기로 인해 계곡 및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기질 악화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보일하이츠 냉동창고 화재에서 발생한 연기가 일부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해양성 공기층이 약해지면서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폭염은 주 후반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예보 모델에 따르면 목요일 이후 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주말에는 기온이 하루에 몇 도씩 낮아져 보다 평년 수준에 가까운 날씨를 회복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