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간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식품 포장의 ‘Sell By’, ‘Use By’, ‘Best By’, ‘Expires By’ 등의 다양한 날짜 표시가 캘리포니아에서 대폭 정리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법률 AB 660 시행에 따라 7월 1일부터 식품 제조업체와 판매업체가 소비자용 날짜 표시를 두 가지 형태로 통일하도록 했다.
새 법에 따르면 계란과 유아용 분유를 제외한 식품은 다음 두 가지 표시만 사용할 수 있다.
품질 표시(Quality Dates)
- “BEST if Used by”
- “BEST if Used or Frozen by”
이 표시는 식품의 맛과 신선도, 품질이 가장 좋은 시점을 의미한다. 해당 날짜가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안전 표시(Safety Dates)
- “USE by”
- “USE by or Freeze by”
이 표시는 식품 안전과 관련된 날짜로, 해당 시점 이후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작은 포장 제품이나 음료에는 약어 사용도 허용된다.
- BB = Best By
- UB = Use By
또한 7월 1일부터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Sell By” 표시가 금지된다.
주정부는 지금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날짜 표시를 오해해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까지 버리는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재활용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매년 약 25억 끼니에 해당하는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버려지고 있으며, 이는 매립지로 보내지는 유기성 폐기물의 약 48%를 차지한다.
관계자들은 날짜 표시를 단순화하면 식품 낭비를 크게 줄이고 소비자들이 식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다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리하면:
- BEST if Used by = 가장 맛있고 품질이 좋은 시기
- USE by = 안전상 섭취를 권장하는 최종 시기
- Sell By = 7월 1일부터 사용 금지
이번 조치는 식품 유통기한에 대한 소비자 혼란을 줄이고 식품 폐기물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주정부는 3가지 유통기한 표시를 두가지로 줄였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하나로 통일하지 못한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