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가 지난해 이민 단속으로 영향을 받은 가족들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며 지역사회 단체들에 총 110만 달러를 기부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다저스의 기부금은 두 비영리 단체인 California Community Foundation과 Labor Community Services에 전달됐다고 양측 관계자들이 밝혔다.
지난해 다저스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과 국경순찰대의 단속 작전 이후 LA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지자 종교계, 노동계, 지역사회 지도자들로부터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받았다.
이후 다저스는 연방 요원들이 구장에 나타나면서 발표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이민 단속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시민단체들은 다저스 구단주인 마크 월터에게 이민자 구금 사업과 관련된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 운동도 벌였다.
월터가 공동 창업한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과거 민간 교도소 운영업체인 GEO Group 주식을 1,200만 달러 이상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해당 투자회사는 올해 3월 기준으로 GEO Group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고 있다.
다저스는 남가주 라틴계 커뮤니티로부터 오랫동안 강력한 지지를 받아왔다. 이러한 관계는 1981년 멕시코 출신 투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20세 신인으로서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일으킨 ‘페르난도마니아’ 열풍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