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헌팅턴비치 구간 405 프리웨이에서 육교 난간에 매달린 남성으로 인해 남행 전 차선이 약 3시간 동안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건은 7월 9일 오후 12시 35분께 헌팅턴비치 비치 블러버드 인근 405 프리웨이 남행 육교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남성이 육교 울타리를 넘어 가로등 기둥을 붙잡은 채 프리웨이 위로 몸을 내민 위험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딩거 애비뉴 일대 405 프리웨이 남행 차선을 전면 통제하고 협상과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오후 출퇴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수 마일에 걸친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인근 도로까지 교통 혼잡이 확산됐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주황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남성이 가로등 기둥을 끌어안은 채 프리웨이 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CHP는 당시 남성이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로 보였다고 밝혔다.
약 3시간에 걸친 구조 및 협상 끝에 경찰은 오후 3시 15분께 남성을 안전하게 확보했으며,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국은 남성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체포 혐의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 이후 폐쇄됐던 차선은 순차적으로 재개통됐으며,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