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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대다수 “이란과의 전쟁, 가치 없다”…공화당원도 37% 달해

트럼프의 이란 전쟁 접근 방식에 강한 비판 보여줘

2026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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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진행한 공습에 B-2와 함께 B-1B 전략 폭격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자료 미군 중부사령부 엑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이란 전쟁이 싸울 가치가 없었다고 말하며, 이란 전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 이후 약간 하락했다고 AP-NORC의 새로운 여론조사가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접근 방식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쟁은 트럼프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

AP-NORC 공공정책연구센터의 새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약 3분의 2가 2월28일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이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여기에는 대다수의 민주당원과 무당파 유권자들, 그리고 약 37%의 공화당원도 포함된다.

이 여론조사는 미국과 이란이 거의 2주 간의 전쟁 격화 이후 공격을 잠시 중단했던 7월23∼27일 실시됐다. 전쟁 시작 후 미군 18명이 사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그 수치를 수정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번 조사는 이란 전쟁이 국내에서 얼마나 인기가 없어졌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며, 이는 대통령의 이란 전쟁을 지지해온 공화당 의원들의 11월 재선 도전에 잠재적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미국 성인 중 트럼프의 이란 문제 처리 방식에 찬성하는 비율은 28%에 불과했는데, 이는 지난달의 34%에서 약간 감소한 수치다. 공화당원들조차도 장기화된 갈등에 점점 더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원의 약 61%가 트럼프의 이란 대응 방식을 찬성, 6월의 71%에서 다소 감소했다. 공화당의 표본오차 범위는 ±6%포인트로, 감소 폭은 크지 않지만 공화당이 트럼프의 대통령직 운영에 전반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지지율은 33%로, 그의 첫 임기 중 이 시점 때보다 약간 낮고, 전 대통령 조 바이든이 대통령 임기 1년 반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을 때의 지지율과 비슷하다.

오하이오주 슈거 그로브 출신의 52세 공화당원 로버트 맥클래리는 전쟁이 쉽게 끝날 수 있다는 데 회의적이며 트럼프의 대응 방식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트럼프에게 투표했지만, 지난 선거 당시 트럼프가 중동에서 새 전쟁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나는 이 행정부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그들이 왜 우리를 이 전쟁에 끌어들였는지, 왜 다시 우리 군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또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미국의 전쟁 시작 목표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해온 트럼프의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성인의 약 3분의 2가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매우” 또는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더 많은 미국인들은 미국의 휘발유 가격을 낮게 유지하거나 이란과 영구적 휴전 협상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많은 미국인들은 이란 전쟁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미국 성인 중 72%가 국내 석유와 휘발유 가격 상승을 막는 것이 미국에 “매우” 또는 “아주” 중요하다고 답해 3월의 67%에서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원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섬으로써 6월 미국과 이란 간 적대 행위가 완화되면서 잠시 나타났던 저가 수레를 끝냈다.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4달러를 넘었고, 높아진 연료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다른 방식으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소비자 지출도 둔화됐다.

또한 휘발유 가격의 변동이 많은 미국인들에게 점점 더 큰 문제라는 징후도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연료비가 자신의 삶에서 ‘주요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답한 사람은 약 10명 중 4명으로, 2월 약 10명 중 3명에서 상승했다.

미국이 이란과 휴전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은 약 10명 중 7명으로, 이란의 핵무기 획득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 3명 중 2명을 상회했다.

한편 이란이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은 약 10명 중 4명에 그쳤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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