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검사장 네이선 호크먼은 17일 채스워스에서 메트로버스를 들이받아 2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에 대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시미밸리 거주 36세 베일리 린 리오스로, 2급 살인 외에 음주·약물 영향 상태 운전 및 난폭운전 혐의도 추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호크먼 검사장은 이번 사고가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경찰에 따르면 리오스는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채스워스 데 소토 애비뉴의 북행 차선을 역주행해 제한속도를 크게 웃도는 속도로 달리다 노드호프 스트리트에서 적색 신호를 무시하고 메트로 166번 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보안카메라 영상에는 리오스가 몰던 포드 익스페디션이 반대 방향 차선으로 빠르게 달려오다 버스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는 순간이 담겼다.
충돌 충격으로 버스는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승객 1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으며 다른 승객 1명도 일부 이탈했다.
이 사고로 승객 대니얼 카스티요(46)와 게이지 웨이다(31)가 숨졌으며, 다른 승객 6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크먼 검사장은 리오스가 사고 당시 약물의 영향을 받고 있었으며, 이후 차량 안에서 마약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호크먼은 리오스가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했고, 역주행, 반대편으로 주행했으며, 신호 특히 적색 신호를 무시하며 과속했다고 지적하고 절대로 그렇게 운전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하고, “그 모든 것은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벤추라 카운티 법원 기록에 따르면 리오스는 과거 마약 소지와 운전면허 정지 상태에서의 운전 등과 관련된 전과가 있다.
리오스는 현재 구금 상태이며 보석금은 400만 달러 이상으로 책정됐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