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탈리나섬 인근에서 전복을 불법으로 채취하던 일행이 적발됐다.
캘리포니아주 어류·야생동물국(CDFW)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전복 불법 채취 신고를 받고 출동한 CDFW 단속관들이 알라미토스 하버 인근에서 카탈리나섬에서 돌아오던 보트를 정지시켰다. 보트에는 용의자 3명이 타고 있었다.
조사를 받던 용의자 가운데 1명은 카탈리나섬 일대에서 그린 전복을 채취했다고 단속관들에게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의자는 체포된 뒤 법원 출석을 약속하는 서면 서약서를 작성하고 석방됐다.
크레이그 슈먼 CDFW 해양지역 관리자는 캘리포니아의 전복 개체수가 현재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소량이라도 전복을 채취하면 개체수 회복 노력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슈먼 관리자는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전복 채취를 금지하는 것은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전복 어업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핵심”이라며 “전복은 성장 속도가 느리고 성공적으로 번식하기 위해서는 높은 개체 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복 개체수가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하고 풍부한 전복 어업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서부 해안에 서식하는 모든 전복 종을 ‘위급’ 단계의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야생 전복을 채취하거나 소지하는 행위가 언제든 불법이다. CDFW 단속관들은 관련 규정을 집행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CDFW는 “야생동물 단속관들은 전복 불법 채취로 의심되는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해안과 앞바다 섬을 끊임없이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CDFW는 전복 불법 채취나 기타 야생동물 관련 범죄는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전화: 888) 358-2258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