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학교 캠퍼스에 대한 총격이나 폭발 위협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어 전국의 학교와 사법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소셜미디어 틱톡에는 12월 17일 전국의 학교에서 총격과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등 매우 위험하니 학교에 가지 말고 집에 머물라는 내용이 나돌고 있어 학생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FBI와 LA 통합교육구도 이 같은 위협을 인지하고 있다고 A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FBI는 “모든 위협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동시에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또 법 집행기관들과 협력해 위협성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조금이라도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보이거나 의심스러운 물체가 발견되면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LA통합교육구는 “법 집행기관들과 함께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위협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학교 위협 내용이 틱톡을 통해 확산되고 있자 틱톡은 트위터를 통해 “법 집행기관들과 해당 메시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며 협조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틱톡은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사탕 많이 먹기, 숨 오래 참기 등등의 영상 게시물이 인기를 끌면서 몇몇 학생들이 사망까지 이르게 한 바 있다.
한편 12월 17일은 대부분의 학교가 2021년 마지막 수업을 하며 이후부터는 겨울방학에 돌입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