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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채권 금리 3년 만에 처음으로 2% 넘어

2022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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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재무부 건물<재무부 홈페이지>

지난해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재무부 10년물 채권금리가 2019년 7월 이래 처음으로 2%를 넘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물가상승은 채권 수익의 구매력을 낮추게 되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채권 투자를 줄여 채권 가격을 떨어 트리며 채권 금리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나 물가상승률과 채권 금리 사이의 차이는 상당 기간 동안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채권거래회사 오안다(OANDA)의 선임 시장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금리가 오르기는 하지만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장기 물가상승률 예측이 2.4%로 변하지 않고 있고 수백만 투자자들이 작지만 고정된 수익을 보장하는 “재무부 채권 선호가 지속돼” “채권 금리 상승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높은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채권 투자액은 크게 증가했다. 채권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401(k) 연금과 대형은행 및 대기업의 안전자산 선호가 작용한 때문이다.

역사적으로는 금리가 아직 낮은 수준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10년물 재무부 채권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2018년 3%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장은 서서히 금리를 인상해 물가상승을 억제하려는 정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금리를 상승시키는 또다른 요인은 지난 2020년3월 시작된 연준의 비상채권매입이 중단된 점이다. 연준은 재무부 채권을 수천억달러어치 이상 매입함으로써 금리를 낮게 유지해왔다. 연준의 채권 매입은 계속 줄어왔으며 오는 3월 중단된다.

이번주 재무부 채권 경매에서 10년물 채권 구매액이 370억달러(약 44조2705억원)과 새 3년물 채권 구매액이 500억달러(약 59조8250억원)에 달하는 등 투자자들의 재무부 채권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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