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LA카운티 보건국은 15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환자수가 1천 995명으로 집계된다고 발표하고, 기존에 제시했던 7일 연속 코로나 바이러스 입원환자 2천 500명 이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6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상관없이 LA 카운티 주민들은 16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의무화가 해제된다.
대형 이벤트는 물론 학교나 보육원등 교육 시설에서도 야외활동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화는 해제되지 않는다. LA 카운티에서는 이제 실내에서만 마스크 착용의무화가 적용된다.
캘리포니아주는 16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전격해제함에 따라 LA 카운티를 제외한 오렌지카운티 등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디즈니랜드도 이날 공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슈퍼볼이라는 대형 행사가 있었고, 16일 이어지는 퍼레이드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1~2주 더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컸다.
하지만 LA 카운티는 LA 램스의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를 하루 앞둔 15일 이를 전격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슈퍼볼에 참석한 주민들이나 퍼레이드에 참석한 주민들은 반드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