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이 거센 산타아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당국은 (National Weather Service)은 LA와 벤츄라 카운티에는 시속 35~50마일의 강한 북동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산간 지역에서는 시속 50마일이 넘는 강한 돌풍이 불고 있다.
L.A. 카운티의 브라운스 캐년에서는 27일 밤 시속 55마일 강풍이 불었고, 벤추라 카운티의 보니 마운틴에서는 시속 56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산간지역에서는 시속 63마일의 강력한 바람이 불었다.
국립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나무 가지와 전선이 쓰러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높은 파도 주의보도 발효됐다. 28일 벤추라 카운티 해안에는 10-12피트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은 해안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지난 주말까지 한파가 몰아쳤던 남가주 지역은 1일부터 기온이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당국은 1일과 2일 인랜드 캐년 지역과 사막 지역에는 80도에서 90도까지 기온이 치솟은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주말에는 다시 기온이 떨어져 평균 기온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