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버시에서 무장 미행강도 사건이 발생해 수만달러의 금품을 강탈당했다.
12일 컬버시 경찰에 따르면 11일 새벽 0시 23분경 컬버시 2300블럭 위즐리 애비뉴에서 퇴근해 집에 도착한 주민 4명이 뒤쫒아 온 4인조 강도단에 롤렉스 시계 등 약 3만 달러 상당의 금품을 강탈당했다.
피해를 당한 4명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4인조 무장강도들은 이들의 뒤를 미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무장강도들은 피해자들이 집에 도착하자 검은색 SUV 차량에서 내려 레이저 포인터가 달린 권총을 겨누며 금품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한 피해자는 권총으로 폭행을 당했다. 강도들은 휴대전화, 롤렉스 시계, 열쇠를 도난당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 중 한 사람의 총기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탄창을 회수했다.
피해자들은 4인조 강도들이 모두 흑인이었으며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최근 LA 지역에서는 미행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람보르기니와 같은 고급 승용차를 뒤따라오거나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사람들을 집까지 미행해 이들이 집에 도착하면 금품을 강탈하거나 집을 터는 수법의 미행 강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컬버시 경찰은 이들 4인조 강도 사건과 관련 주민들의 제보와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는 1-310-253-6316이나 1-310-253-6202로 전화하면 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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