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건의 한 유치원(킨더가든)에서 지난 14일 한 학생이 가져온 데킬라를 학생들이 스낵 타임에 나눠 마신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나눠마신 학생의 부모인 알렉스 스미스는 매우 충격이었다며 “어떻게 5살 짜리 학생이 학교에서 친구가 가져온 술을 마실 수 있는 거냐?”라며 분개하고 “어떻게 유치원생에게 술마신 상태가 어떻냐고 물을 거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는거냐?”라고 말했다.
미시건의 그랜드 리버 아카데미 측은 한 유치원생이 호세 쿠에르보 라는 술을 가져와 한 반의 네 명의 학생들이 함께 나눠마셨다고 밝히고 누가 가져왔는지에 대해서는 사생활 보호로 인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학교는 학교에 술을 가져온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 교칙에 따라 징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인 15일에는 휴교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미스는 18일(월)에도 등교하지 않았으며 학부모는 “학교를 어떻게 믿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추후 일정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