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컨 밸리 주립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한인이 다른 수감자에게 공격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10시경 컨 밸리 주립교도소 운동장에 있던 한인 수감자 시드니 강(31)씨는 다른 수감자 두 명으로 부터 공격을 받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숨진 강씨는 롤렌하이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베이커스필드 컬리지를 다니다 2014년 폭행 혐의로 14년 형을 선고 받고 8년째 복역 중이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강씨를 공격한 두 명의 수감자들은 앤서니 라미레즈(41)와 마이클 칼데라(35)로 각각 무기징역과 71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이었다.
이들 강씨를 살해하기 위해 교도소내에서 직접 무기를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