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가나와 포르투갈, 우루과이 언론이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주목했다.
손흥민은 22일 막을 내린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5대 리그로 불리는 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를 통틀어서도 최초다.
당연히 손흥민은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만날 상대들에게 경계 대상 1호다.
한국은 가나,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H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손흥민에게 주목했다.
가나 언론 ‘가나사커넷’은 손흥민의 EPL 득점왕 등극 소식을 전하며 “그가 기록한 종전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은 2020~2021시즌의 17골이었다”며 한 시즌 만에 리그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운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믿기 어려운 성취”라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비롯해 팀 동료 해리 케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축하 메시지를 소개했다.
또 다른 가나 언론 ‘푸타’는 “손흥민은 최근 몇 달 동안 14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자신의 최다 17골 기록을 넘어섰다”고 조명했다.
포르투갈 언론 ‘아볼라’는 “손흥민과 살라가 큰 감동을 주는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2골을 기록하며 살라를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의 ‘엘파이스’는 “손흥민이 23골을 기록,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며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이자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뛴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