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라이트우드 지역 앤젤리스 포리스트에서 발생한 산불이 폭발적인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1일밤 라이트우드에서 발생한 ‘쉽 파이어’산불은 12일 밤 현990에이크를 태우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5%에 불과하다.
카운티 소방국은 라이트우드 북쪽의 데저트 프론트(Desert Front)와 와일드 호스 캐년(Wild Horse Canyon)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11일 밤 8시 덤불에서 시작된 산불은 얼마지나지 않아 35에이커로 커졌고 다시 12일에는 폭발적인 양상으로 확산돼 산불 지역은 990에이커로 확대돼 인근 지역 주택들까지 위협하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재 라이트 로드에서 론파인까지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라이트우드 전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12일 산불 지역 인근 주택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대피를 권고했다.
필랜의 쉽크릭 로드의 세라노 고교에 대피센터가 설치됐고 19777셸터웨의 드보어 애니멀 셸터에 동물 대피센터가 설치됐다.
2번 프리웨이는 138번 프리웨이서 Sheep Creek 지역까지 폐쇄되어 있다. Lone Pine Canyon Road로 가는 138번 프리웨이도 폐쇄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