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타석에서 역전승을 이끌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6)는 5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를 수확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52로 높아졌다. 시즌 37타점, 4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5회말 결승타를 날렸다. 3-3으로 맞선 5회 2사 1, 2루 찬스에서 1타점 좌전안타를 터뜨려 승리에 기여했다.
2회 안타를 친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날린 후 트렌트 그리샴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역전승에 기여했다. 8회 타석에서는 3루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이 타석에서 주목받은 경기는 상당히 오래간만이며 대부분 김하성은 동료들의 칭찬이나 호수비로 주로 언급이 됐었지만 이날은 4안타 경기로 주목받았다.
다르빗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7년 10승(12패)을 올린 다르빗슈는 5시즌 만에 10승 투수가 됐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통산 89승을 수확했다.
다르빗슈는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3에서 3.30으로 소폭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3-5으로 승리해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59승 46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