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결승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고는 12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49(353타수 88안타)로 끌어올렸다. 또한 시즌 40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2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4회 2사 2루에서 워싱턴 선발 코리 애보트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 적시타가 선제 타점이자, 결승타가 됐다.
이후 안타를 치지 못했던 김하성은 8회 2루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디에고는 1-0으로 앞선 5회 대거 7점을 올리는 등 10-5로 승리했다.
3연승을 올린 샌디에고(64승 51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샌디에고는 손목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약물 규정 위반으로 80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아 충격에 빠진 가운데 김하성 선수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에서 김하성 선수의 활약이 반갑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