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초 쿠카몽가의 알타 로마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5세 소년이 파티에서 총격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샌 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30분 경 10000 제로니모 애비뉴(10000 Geronimo Avenue)에서 15세의 로버트 “로비” 플라일리(Robert “Robbie” Plyley)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국은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나 용의자 등에 관해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망한 학생의 부모는 알타 로마 고등학교의 교장 제이슨 케일러에게 플라일리가 파티에 참석했다가 총격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고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 인근의 이웃들 증언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300-400명이 모여있었다.
알타 로마 고등학교에서는 현재 카운슬러와 학교 심리치료사들이 캠퍼스 내 오디토리움에서 숨진 플라일리를 애도하는 학생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케일러 교장은 성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겪어야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커뮤니티 전체가 함께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Chaffey Joint Union High School District의 매튜 홀튼 교육감 또한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로버트는 매우 훌륭한 청년이었고, 그의 사망을 모든 학교와 교육구 전체가 애도하고 있다.
슬픔에 잠긴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카운슬러, 심리치료사들을 동원해 커뮤니티 차원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일리의 유가족에 따르면 로버트는 에너지가 넘치는 야망있는 학생이었고 학교에서 농구와 풋볼 선수로 활동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