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에서 4살 미만의 어린이가 호흡기 바이러스(RSV)로 사망했다.
리버사이드 보건국은 21일 4세 미만의 어린이가 RSV로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아이의 신상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건국은 아이가 RSV증세를 보여 입원했고, 입원 며칠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호흡기 바이러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주민들의 방역수칙 강화, 그리고 백신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보건국은 아이들의 독감과 RSV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조치를 촉구했다.
- 자주 손 씻기
-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가릴 수 있도록 교육하거나 가려줄 것
- 아이가 아플 때에는 외출을 삼가할 것
-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
- 자주 사용하는 장소 소독할 것
- 호흡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시 즉각 병원을 찾을 것
등을 권고했다.
보건국은 RSV는 감기와 같은 증세를 보이지만 어린이나 노약자 그리고 면역이 약한 주민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카운티는 올 겨울 코로나 바이러스와 독감 그리고 RSV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이 우려된다며 이달 초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