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V가 오는 한인회에서 한인들을 위한 2차 리얼아이디 신청 접수를 받았다. 지난 9월에 이어 두번째로 이뤄진 이날 DMV의 리얼 아이디 신청 출장 접수에는
지난달 16일까지 예약을 마친 한인 300명이 한인회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수월하게 리얼아이디 신청을 할 수 있었다.
지난 9월 1차 신청 당시 예약을 하지 못해 이날 리얼 아이디를 신청한 한 한인은 주정부 기관인 DMV가 LA 한인회로 출장을 나와 리얼 아이디 신청을 접수 받는 것을 보고 달라진 LA 한인회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60대 한인 A씨는 “한인회에 나온 DMV 직원들에게 리얼 아이디 신청서를 직접 제출해보니 DMV 사무실에 가는 것보다 훨씬 편리했다”며 “LA 한인회가 DMV 등 정부기관 민원서류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들을 더 많이 해주길 기대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오전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한인들은 예약 시간에 맞춰 순조롭게 리얼아이디 신청을 마칠 수 있었다.
리얼 아이디 신청 희망자가 쇄도해 지난 17일 예약을 중단해야 했던 한인회는 한인들의 요청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어
DMV와 함께 3차 리얼아이디 출장 접수 행사를 논의하고 있어 내년 초 리얼아이디 전면 시행에 앞서 한 차례 더 리얼아이디 출장 접수 행사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3차 출장 접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오늘까지 한인회에서 리얼아이디 신청을 하지 못한 한인들은 리얼 아이디 신청서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캘리포니아는 내년 5월 리얼 아이디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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