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미국 개봉 첫 주말에만 1억 3400만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은 16~18일 전미 4202개관에서 매출액 1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아바타'(2009)의 첫 주말 기록인 7700만 달러의 2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올해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인 ‘탑건:매버릭'(1억2670만 달러)보다 높다. 다만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1억8740만 달러)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1억8100만 달러) ‘쥬라기 월드:도미니언'(1억4500만 달러) ‘토르:러브 앤 썬더'(1억4400만 달러)보다는 낮은 올해 5위 기록이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외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1333만명)의 후속작이다. ‘아바타’는 총 수익 29억 달러로 역대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영화는 전작에서 부부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가 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에서 사망한 ‘쿼리치’가 아바타로 다시 태어나 설리와 네이티리에게 복수를 감행하자 설리·네이티리 가족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 부족, 멧케이나족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샘 워딩턴과 조이 살다나가 다시 한 번 각각 설리와 네이티리를 연기했고,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도 또 한 번 출연했다. 또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렛 등도 함께했다.
‘아바타:물의 길’은 미국 외 나라에서 3억 달러를 추가해 개봉 첫 주에만 총 매출액이 4억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밖에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바이올런트 나이트'(560만 달러·누적 3500만 달러), 3위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540만 달러·누적 4억1900만 달러), 4위 ‘스트레인지 월드'(220만 달러·누적 3380만 달러), 5위 ‘더 메뉴'(170만 달러·누적 3210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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