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30 참관차 출국한 정명근 화성시장이 현지시간으로 4일 토런스를 방문해 한-미 지방도시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토런스시가 교류의향 서한문을 전달해 옴에 따라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는 소통 채널 개설과 경제성장 및 문화공유 등 다양한 협업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정 시장은 화성시 현황을 소개한 뒤 조지 첸 시장과 함께 미술관, 교육지구, 마드로나 습지 보호구역 등 주요 시설을 방문했다.
토런스 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남쪽에 위치한 도시이다.
혼다 미국 본사와 유수의 공립학교들이 위치해 있다. 항공우주산업과 선진 의료시스템 등이 발달한 산업도시이자 교육도시로 손꼽힌다는 설명이다.
토런스 시 조지 첸 시장은 “화성시는 대한민국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라며, “청소년,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와 토런스시는 지리부터 교육,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공통점이 많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상생발전의 관계를 다져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