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율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A를 기반으로 한 도로 안전 옹호 비영리단체 Streets Are For Everyone (SAFE)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한해동안 LA에서는 총 309건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사건이 발생하며 조사를 시작한 20년 이래 최초로 300건을 넘어서며 최고 숫자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는 UC 버클리 대학의 Transportation Injury Mapping System (TIMS)와 LA시정부의 오픈 데이터 포털 자료가 사용됐다.
2022년의 교통사고 사망율은 2021년보다는 5%, 2020년보다는 28% 증가했다.
29세에서 50세 사이 연령대가 주를 이루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사망 건수가 가장 많았다.
2022년 한해동안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건수는 178건을 기록했다.
자동차 탑승자들의 사망은 10% 감소했다.
조사진은 교통 사고의 주 원인은 과속이 1위를 차지했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운전 부주의가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