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간 망망대해에서 고장난 보트에 탄 채 케첩으로만 버틴 남성에게 하인즈가 새 보트를 선물한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엘비스 프란코이스 (47)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보트를 수리하던 중 급작스런 물살에 떠밀려 바다로 떠내려갔다.
이후 보트에서 구조 요청을 하며 바다에서 표류하던 프란코이스는 장장 24일 뒤에 구조 사인을 목격한 비행기에 의해 구조됐다.
프란코이스는 표류하던 24일 간, 갈릭 파우더와 Maggi 브랜드의 육수 큐브, 그리고 케첩만을 먹으며 버텼다.
프란코이스의 생존기를 전해들은 하인즈 사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해쉬태그 #FindTheKetchupBoatGuy를 통해 프란코이스 추적에 나섰고 도미니카 뉴스 사이트인 EmoNews를 통해 프란코이스와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
하인즈사는 프란코이스에게 최신 GPS 기술을 구비해 표류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보트를 선물하기로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