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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가짜 리뷰 페이스북 그룹 1만1000개 고소

SNS에 가짜 구매 후기 작성 장려·유도한 혐의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 수요 급증…문제 악화

2022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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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플래시 자료사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가짜 후기를 게시한 페이스북 그룹 1만1000개 이상의 관리자를 고소했다.

1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은 7개국의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서 가짜 구매 및 판매 후기 게시를 유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1만1000개 이상의 페이스북 그룹 관리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측은 “페이스북 그룹 운영자들이 돈이나 공짜 아이템을 주고 상품에 대해 가짜 혹은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리뷰를 쓸 사람들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짜 리뷰는 오랫동안 아마존의 골칫거리였다. 가짜 리뷰는 소비자들이 수준 이하 혹은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문제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더욱 악화됐다.

전자상거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비양심적인 판매자들이 가짜 리뷰를 통해 그들의 사업을 홍보하고 활성화하려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가 심해지자 지난해 영국 규제당국은 “아마존과 구글이 가짜 리뷰로부터 소비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피해를 야기했는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아마존과 구글도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마존은 “이번 소송을 통해 자사의 인력 및 자동화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검거하지 못한 사기꾼들을 가려내 이들이 의뢰한 가짜 리뷰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영국 그리고 미국까지 7개국의 아마존 플랫폼에 게재된 가짜 리뷰를 유도한 그룹 관리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아마존에 따르면 가짜 리뷰는 자동차 스테레오에서 카메라 삼각대에 이르기까지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상품을 다루고 있다.

아마존은 고소장을 통해 “페이스북 그룹 관리자들의 신원을 파악해 그 그룹들을 폐쇄하고, 가짜 리뷰를 통해 얻은 부당 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아마존의 보고 이후 2020년부터 5000개 이상의 가짜 리뷰 그룹을 제거했다”고도 밝혔다.

올해 초 제거된 ‘아마존 상품 리뷰’라는 그룹은 4만3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기도 했다.

메타 대변인 대니 레버는 CNN에 “가짜 리뷰를 요구하거나 장려하는 것은 우리의 정책에도 위반되며 해당하는 그룹은 제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아마존과 협력할 것”이라며 “광고와 가짜 리뷰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 걸쳐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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