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의 컴백을 기념해 세계 주요 도시 랜드마크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우리나라 N서울타워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타워,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브리지,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관람차, 태국 방콕의 센트럴월드 등으로 분홍빛이 뻗어나간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YG가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발표일(19일)을 전후에 각 대표 명소를 분홍색 조명으로 밝힌 ‘라이트 업 더 핑크(Light Up The Pink)’ 캠페인 모습이다.
YG는 “이 장관을 직접 눈에 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현장에 모여들었다. 그리고 조명이 켜지자 이들은 사진을 촬영하거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후 무려 5만 명에 가까운 글로벌 팬들이 소셜 미디어 인증 이벤트에 참여했다. 또 미국 빌보드, 일본 지상파 TBS 등 주요 외신들이 이를 보도했다.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으로 각종 글로벌 차트서 인기 몰이 중이다. 이 노래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K팝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22위로 첫 진입했다.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에 도달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겼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단숨에 230만 명 가까이 늘어나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80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