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방송인이자 코미디언인 제이 레노가 병원에서 퇴원했다.
레노는 지난 12일 자신의 차고에서 차 정비를 하다 화재가 발생해 화상 전문 병원에 입원한지 10일만에 퇴원했다.
자동차 수집가로 잘 알려진 레노는 사고 당일 자신의 차량 밑에서 정비를 하다가 화재가 발생해 얼굴, 가슴, 손 등에 화상을 입고 그로스만 화상 치로센터(Grossman Burn Center)에 입원해 10일간 머문 뒤 퇴원했다.
병원 측은 “제이 레노는 건강하게 퇴원하게 됐으며, 얼굴, 가슴 손에 대한 화상 통원치료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상 치료에 큰 진전이 있었으며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레노는 치료를 받는 동안 조직 제거와 이식수슬 그리고 고압치료 등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노는 당시 증기 자동차를 수리하던 도중 가스에 불이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앞으로 1~2주 간의 치료를 더 받은 뒤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 공연 등에서는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노는 이번 화상 사고로 라스베가스와 세인트루이스, 그리고 덴버에서 초청받았던 공연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