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 박봄이 배우 이민호와 열애설 불씨를 다시 지폈다.
박봄은 15일 인스타그램에 부계정에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셀프 열애설을 일으킨 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다시 올리고 “내 남편이 맞아요. #박봄 #이민호”라고 남겼다.
한 팬이 “내가 알던 봄이는 어디 가고···. 아니잖아요. 아니라고 말해줘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박봄은 “왜 그래?”라고 썼다. 다른 팬은 “하하하하 누가 게시물을 삭제하나요?”라고 물었고, 박봄은 “회사”라고 썼다. 이를 지적하는 댓글을 남길 시 계정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민호가 남편이라는 사실이) 진짜냐”는 질문에는 “예스(yes)”라고 답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봄은 ‘셀프 열애설’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박봄은 인스타그램 본계정과 부계정에 셀카 한 장과 함께 “음하하하 웃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 박봄은 가슴골이 훤히 드러난 상의를 입은 채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전날 불거진 셀프 열애설 논란에도 박봄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12일 박봄은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배우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해 “내 남편”이라고 적었다.
여기에 빨간색 하트 이모지와 함께 이민호, 본인의 이름을 해시태그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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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은 지난 12일에도 이민호과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 “또 내 남편♥”이라고 적었다. 지난해 9월에도 “진심 남편”이라며 이민호 사진을 게재해 셀프 열애설을 만들었다. 팬들 뿐만 아니라 이민호에게도 배려없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박봄은 지난해 이민호를 ‘진심 남편’이라고 칭해 셀프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두 사람은 실제로 연인 관계가 아니며 해당 사진은 박봄이 개인적인 팬심으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팬심을 넘어 ‘민폐’라는 지적이 나오자 박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아 8년 만에 재결합, 아시아 투어를 돌고 있다. 이민호 주연 tvN 주말극 ‘별들에게 물어봐’는 제작비 500억원을 투입했지만, 시청률 1%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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