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팝 스타 샤키라가 월드 투어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병원에 입원해 공연 일정이 연기됐다.
‘Hips Don’t Lie’로 2005년 유명해진 샤키라는 페루 리마에서 공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끔찍한 질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샤키라는 “오늘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어 매우 슬프다. 하지만 사랑하는 페루 관객들과 재회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고 흥분된다“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
샤키라는 지난 16일과 17일에 예정된 쇼를 위해 지난 주 금요일 페루에 도착했지만 공연이 연기됐다.
샤키라는 공연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자신의 팀이 연기된 공연을 다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키라의 월드 투어는 지난주 브라질에서 시작되었으며 아르헨티나, 멕시코, 미국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6월 20일 잉글우드의 SoFi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