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열두 번째 정규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을 발표하며 새로운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일단 12일 현재 앨범 사전 예약으로 시작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이번 앨범 제목을 깜짝 티저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티저는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와 그의 형 제이슨 켈시가 공동 진행하는 팟캐스트 ‘New Heights’ 출연 예고 영상에 담겼으며, 전체 에피소드는 8월 13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는 구글도 함께 열기를 더하고 있다.
현재 구글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검색하면 주황색 색종이 조각과 불타는 하트, 그리고 “And, baby, that’s show business for you.”라는 문구가 화면에 등장한다.
스위프트의 지난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는 약 1년 전 발매되었으며, ‘The Alchemy’, ‘So High School’ 등의 트랙은 켈스와의 관계를 암시하는 곡으로 해석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은 그녀가 음원 원본에 대한 소유권을 되찾은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구글이 스위프트와 협업해 애니메이션 효과를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1989 (Taylor’s Version)’ 발매 당시에는 3,300만 개의 단어 퍼즐을 팬들이 함께 풀어야 보너스 트랙 제목이 공개되는 대규모 인터랙티브 캠페인이 진행된 바 있다.
복잡한 ‘이스터에그’와 숨은 힌트로 유명한 스위프트는 이러한 팬 참여형 공개 방식을 일종의 시그니처 전략으로 삼아, 새 프로젝트마다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박성철 기자>
https://ktla.com/entertainment/google-celebrates-taylor-swifts-new-album-with-search-ani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