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할리웃 거리의 명물로 꼽히는 ‘핑크스 핫도그(Pink’s Hot Dogs)’ 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핑크스 핫도그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등록을 마치며 한국 진출 절차를 완료했다.
핑크스 핫도그는 지난 9월 22일 ‘핑크스핫도그 주식회사(Pink’s Hot Dogs Inc)’ 명의로 한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미국 본점의 리처드 핑크 대표가 명의자로 등재돼 있으며, 등록 주소는 LA 본점 주소가 기재돼 있다. 현재 한국 내에는 직영점이나 가맹점이 아직 운영되지 않고 있다.
핑크스 핫도그는 1939년 LA 라브레아 거리에서 푸시카트로 시작해 80년 넘게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브랜드다. 9인치 소시지에 다양한 토핑을 얹은 독창적인 메뉴와 헐리우드 스타 단골집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한국 진출은 2016년 필리핀 마닐라점 이후 두 번째 해외 확장 사례로, 핑크스가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핑크스는 서울 강남권과 주요 복합상권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매장 입지를 검토 중이다. 한국 법인 측은 “미국 본점의 정통 메뉴를 최대한 재현하면서도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한정 메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핫도그 위에 매운 고추, 불고기, 김치 토핑 등을 활용한 메뉴가 검토되고 있으며, 매장 인테리어도 헐리우드 콘셉트를 반영해 ‘사진 명소’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