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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플라스틱 몸에 쌓이는 이유…일상 속 ‘이것’ 때문

2025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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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ören Funk on Unsplash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을 자주 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매년 약 9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더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캐나다 콘코디아대 연구진이 140개 이상의 과학 논문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인 사람은 매년 3만9000개에서 5만2000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이보다 약 9만개나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음료 시장 조사 업체 베버리지 마케팅 코퍼레이션(BMC)의 데이터에 따르면 생수는 2024년 탄산음료와 과일 음료를 제치고 9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포장 음료로 기록됐다.

이에 연구의 주저자 사라 사제디는 “비상시에는 플라스틱병에 든 물을 마셔도 괜찮지만 일상적으로 자주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은 병의 안쪽 표면에서 작은 입자가 떨어져 나오면서 물속에 스며든다.

특히 플라스틱병을 열에 노출하면 입자의 발생이 더욱 활발해진다. 이는 단순히 신체를 통과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섭취되면 혈류로 들어가 몸속 중요한 장기와 조직에 축적될 수 있다.

연구진은 “혈액과 뇌 장벽은 일반적으로 물질이 통과하기 매우 어렵지만 미세 플라스틱은 이 장벽을 통과할 만큼 작다”며 “체내에 들어온 입자는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호르몬을 교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연구팀은 미세 플라스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표준화된 검사법 도입과, 플라스틱으로 인한 물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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