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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굶주림까지, 끼니 걱정하는 미국인 5,400만명…푸드뱅크마다 수천인파

2020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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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푸드뱅크에 무료 식료품 배급을 받으려는 차량들이 대거 몰렸다. 사진.뉴저지 푸드뱅크 제공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로 1년 가까이 실직상태에 놓여 수입이 끊긴 미국인들이 급증하면서 수천만명에 달하는 가난한 미국인들이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BS 방송은 무료 식료품을 배급하는 한 푸드뱅크에 수천여대의 차량들이 몰려 있는 사진을 보도하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배고픔에 시달리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며, 식량불안정(food insecurity)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샌안토니오 푸드뱅크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폴 드러몬드는 “식료품 배급을 기다리는 줄이 곧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끝나기는 커녕 점점 더 줄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BS방송은 미 전국에 샌안토니오 푸드뱅크와 같은 수천여개의 무료 식료품 배급소가 있지만 상황은 모두 같다며 수백에서 수천여대의 차량들이 푸드뱅크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을 미 전국에서 목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달 3일 워싱턴포스트는 비영리단체 ‘피딩 아메리카’의를 인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미국인이 5,4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피딩 아메리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서 배고픔을 느껴야 할 미국인을 3,700만명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로 실직 사태가 벌어진 데 따라 전망치를 50% 늘려 잡았다.

피딩 아메리카는 산하 푸드뱅크 200여곳의 향후 1년간 음식물 수요가 170억파운드에 달해 지난해 50억파운드) 3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확보 가능한 식료품은 70억파운드로 예상돼 향후 1년간 100억파운드의 식료품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80억 끼니의 식사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치형 기자>

관련기사 팬데믹에 국민 굶는데 초대형 금칠한 개동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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