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각국은 중동 전쟁 위기가 격화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타임오브이스라엘과 프랑스24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중동에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에 직접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공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독일의 아날레나 베어보크 외무장관은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공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 지역을 더욱 심연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규탄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된 이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머 총리실은 스타머 총리가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다고 밝혔다. 또 “스타머 총리가 이스라엘의 안보와 민간인 보호에 대한 영국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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