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무기로 중무장한 상태에서 한 여성의 차량을 무단 검문하던 20대 한인 남성이 샌버나디노 카운티 애플밸리 지역에서 체포됐다.
지역매체 VVNG는 25일 애플 밸리 지역의 오덴 드라이브에서 한 여성이 탄 차량을 멈춰세우고 검문을 하던 한인 제이슨 김(28)씨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 35분경 한 여성의 차량을 세워 왜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지 물어보고는 보내줬다.
김씨는 이 여성의 신고를 경찰에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경찰이 김씨 집을 급습할 당시 20~25발의 총알이 빠르게 발사되는 소리가 났으며, 김씨는 방탄복을 입고 AR형 소총을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김씨의 집에서는 16정의 총기와 화약, 뇌관, 실탄이 발견됐다.
김씨는 27만 5천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하이데저트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번 김씨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Victor Valley Sheriff’s Station 760-552-6800으로 할 수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