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맛의 고장 전남이 김치의 날을 기념해 캘리포니아 전남도 상설 판매장을 활용한 김치 판촉 행사를 30일까지 14일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2021년 미국에서 가장 먼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한 곳으로 전 세계에서 한인 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다.
현지문화와 한국문화가 조화를 이룬 곳으로 4개의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남 김치 판촉 행사는 지난 9월 김영록 전남지사가 미국 순방 시 현지 상설 판매장을 방문해 전라도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 판촉행사를 주문하면서 성사됐다.
전남도는 LA 지역 상설 판매장인 한남체인 LA점·플러튼점·토랜스점·델라모점 등 4개 매장에서 김치 담그기 시연한다.
아울러 전남산 김치 양념과 국내산 김장 재료를 선보이는 대대적 판촉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의 지원으로 김치를 비롯해 고춧가루, 새우젓 등 각종 김장재료를 ‘국내 판매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이 전 세계에 구축한 22개 상설 판매장과 아마존 전남관, 미국의 남도장터유에스(US)는 케이푸드(K-FOOD)의 인기에 힘입어 농수산식품 수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온·오프라인 해외 상설판매장이 대한민국 음식의 ‘정수’로서 전남을 홍보하고, 건강하고 다양한 음식을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창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