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 소재 13층 고층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한인타운 6가와 버몬트 애비뉴 동북쪽 코너에 있던 13층 빌딩(560 S, Vermont ave)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소방국은 현장에 78명의 소방대원들을 출동 시켜 당시 건물에 있던 여러 사람들을 구조하고, 30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이 건물 1층에서 대량의 쓰레기가 불타고 있었고, 연기가 건물 13층까지 가득 채운 상태였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건물 내에서 여러 사람들을 발견하고 이들을 대피 시켰으며, 건물을 가득 채우고 있던 연기를 건물 밖으로 빼냈다.
소방국은 이날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당시 건물에 여러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아찔한 화재였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