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연결조차 어렵습니다.
남가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LADWP와 남가주 에디슨사, 즉 전력회사와의 전화연결이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이 LADWP와 남가주 에디슨사에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 이유는 단 하나. 전기사용료에 대한 문의다.
최근 남가주 주민들은 폭염이 지나고 난 뒤 받아보는 전기사용료 고지서를 받고 아연실색 하고 있다. 두 배 이상은 기본이고, 최근 세 배 이상의 고지서를 받고 문의하기 위해 LADWP와 남가주 에디슨사에 전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LADWP는 자동 응답서비스를 보다 세분화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상담요원과의 통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DWP와 남가주 에디슨사는 전기사용료 납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전화상담 외에도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가주에 거주하는 케빈 박씨는 “힘들게 전화 통화를 했고, 세번으로 나눠 페이먼트를 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하고, “이제 이런 폭염이 매년 여름마다 찾아온다고 하면 전기사용료를 모두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이라거 말했다.
LADWP와 남가주 에디슨사는 이번 폭염으로 에어컨디셔너를 많이 사용한 주택은 당연히 많은 전기사용료를 부과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LADWP는 “대부분의 전화가 전기사용료에 대한 문의며, 미터기를 확인한 후에야 대부분 납득을 한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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