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교육원이 남가주를 포함한 서부 지역 한글학교에 3만여 권의 한국어 교과서를 배부하며 차세대 한글 교육 지원에 나섰다.
1일 LA한국교육원(원장 이병승)은 3일부터 관할 지역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2026년도 재외동포용 한국어 교과서 및 교재 배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부되는 교재는 대한민국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개발한 것으로, 전 세계 재외교육기관과 한글학교에 매년 무상 제공되는 공식 교육 자료다.
올해 LA한국교육원을 통해 전달되는 물량은 총 3만2,940권, 942상자 규모로 남가주를 비롯해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주에 있는 119개 한글학교에 보급된다. 이는 미주 지역 한국교육원 가운데 최대 규모다.
각 한글학교는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교재를 신청하고, 해당 수요에 맞춰 한국에서 제작된 교과서가 공급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만 4세부터 6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유아용 한국어’ 교재 5종이 새롭게 포함됐다. 기존 ‘한글 기초’, ‘맞춤 한국어’,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안녕 한글’ 시리즈 등과 함께 총 215종의 교재가 배부된다.

지난해 초등 입문서 ‘안녕 한글’에 이어 유아용 교재까지 확대되면서, 어린 연령대부터 보다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완 LA총영사는 교육원을 방문해 배부 현황을 점검하고 “차세대 동포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한글학교와 교사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총영사관도 한글학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승 원장은 “모국어는 정체성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한글학교가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A한국교육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재외동포용 교재 외에도 한국 초등학교 국정교과서를 추가로 배부할 계획이다.
<제공 LA한국교육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