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수’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날선 직격탄을 날렷다.
김정화 전 대표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후보가 스스로를
‘3실(실력·실적·실천)’ 후보라고 한 기사를 공유하고 이재명 대표에게 “착각은 자유, 교만의 극치”라고 맹폭했다.
김 전 대표는 이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 후보는) 실력은 위선·거짓말·쌍욕, 실적은 대장동과 흉악살인자 조카 변호, 실천은 전과 4범”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 후보를 ‘3무(無)’ 후보로 규정한 후 “양심 무, 도덕심 무, 대통령 자격 무”라고 했다. 또 ‘3악(惡)’으로 놓고 “포악, 최악, 흉악”이라며 “이제 그만 만족함을 알고 후보에서 사퇴하시기를(바란다)”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서도 ‘3무’ 후보로 놓은 후 “전과 무, 쌍욕 무, 위선 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후보를 향해 “(윤 후보가)그래도 당신보다 낫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무능·무식·무당의 3무”라며 “3무는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 책임자가 국정을 모르면 범죄”라며 “몇 달 공부해 드러난 실력이 정말 문제가 있으면 다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실력·실적·실천이 있는 3실 후보로 자평한 후 “국가 정책은 전문가를 불러 모아 1주일이면 가장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며 “헛된 약속,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정말로 실천해 실적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 정계에 입문한 김 전 대표는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바른미래당 대변인직을 역임했으며 민생당에서 당 대표직을 수행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총선 전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한다”며 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