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라위에서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외교 당국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전 아프리카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에서 집 근처 산책을 나간 6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색에 나서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해외 파견 근무 중이었으며, 가족과 함께 말라위에서 거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외교부는 주짐바브웨대사관 영사를 말라위로 급파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