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신규 감염자 수가 하루새 518명이 늘어난 990명을 기록했다. 472명이던 전날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날 7명이던 사망자 숫자도 30명으로 집계돼 하루 새 23명이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신규감염자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급격한 확산때문이 아니라 주말 테스트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전날 신규감염 숫자가 지나치게 낮게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900명대 신규감염이 현 상황을 반영한 수치라는 것이다.
바바라 페러 보건국 국장은 “확산방지 노력이 성과를 보고 있지만 여전히 LA 카운티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태임을 알 수 있다”며 “LA카운티가 학교와 비즈니스에 대한 리오프닝을 제한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가장 위험한 단계인 퍼플에 머물러 있는 LA 카운티가 다음 단계인 레드로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검사자 대비 확진비율과 10만명당 감염자 숫자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10만명당 감염자 숫자 기준이 충족되지 않고 있어 리오프닝에는 시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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